어제 저녁 퇴근길에 완성되었다는 양복을 찾으러 HK테일러 평촌점에 들렀습니다.
일주일 전 쯤에 가봉을 위해 아내와 방문했을 때, 이곳저곳 꼼꼼하게 치수 조정을 하기에
내심으로는 `난 헐렁하고 편한게 좋은데, 너무 타이트해서 혹시나 불편하지는 않을까?'
하는 약간의 걱정이 있었습니다.
그런데 막상 완성된 옷을 입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편안하고, 옷으로 인해 전해지는 약간의 긴장감이
처져있던 몸 이곳저곳의 숨은 살들을 깨워주는 느낌이랄까? 뭐 이런 것들이 기분을 좋게 하더군요.
집사람도 제 옷 입은 모습을 보고는 `이제까지 어떤 양복보다 이번 양복이 훨 낫다'
은근히 신경쓰였던 집사람까지도 간만에 칭찬을 해주니 기분이 한층 더 좋았습니다. ^^
오늘 아침 드디어 맞춤 셔츠에 맞춤 양복을 입고 출근을 했습니다.
참고로 저는 분당 집에서 구로디지탈단지까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합니다.
오랜 출퇴근 시간동안 사람들에 시달리기에 옷이 불편하면 그 피로감이 한층 더 할 수 밖에 없는데,
즐거운 마음으로 편안하게 출근했습니다.
양복이라는 것을 어느 한순간의 느낌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,
현재까지는 모든 면에서 무척이나 좋습니다.
HK테일러 평촌점 사장님!
만들어주신 양복, 잘 입겠습니다. 그리고 앞으로도 신경 많이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.
필요한 사항이 있을 때마다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감사합니다~~~!!!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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